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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방법. 보통 뿌리의 상부에 병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뿌리는 담갈색으로 물러 썩고 악취가 난다. 지상부는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원균 및 병 발생조건. 병원균은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로 세균이다. 이 균은 식물조직을 분해할 수 있는강한 펙틴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으며, 생육 최적온도는 32~35℃이고, 50℃에서 10분이면 죽는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殘滓), 혹은 토양 속에서 존재하다가 1차 전염원이 된다. 또한 고자리파리를 위시한 파리목 곤충의 번데기속에서 독립적으로 월동하여 다음해 뿌리를 가해해 1차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병원균은 보통 곤충의 유충이 기주를 가해함과 동시에 침입하며, 또한 일반적인 상처를 통해 침입하기도 한다. 침입한 세균은 펙틴분해효소를 분비하여 세포벽 중엽(中葉)의 펙틴질을 분해하고, 또한 섬유소 분해효소로 세포벽 섬유소를 분해하여, 세포사이로 이동하면서 인접한 세포를 파괴함으로서 무름증상을 나타낸다.

 

방제방법. 발병이 많은 포장에서는 연작을 피한다.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포장은 토양소독을 한다.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 소각하고 발병이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방제약제. 파슬리 무름병에 등록된 약제는 현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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