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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점병(아상반점증상)


병징

이 병은 도장지 기부의 잎과 과총의 잎이 점차 자라나 성엽이 경화되면서 병징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잎 표면에 투명하게 보이는 황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점차 적자색으로 변하면서 곧 흑갈색이 된다. 흑갈색 반점은 시일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색택이 옅어지며 후기에는 점차 회백화되어 조직이 고사하고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발생초기에는 주로 타원형 또는 부정다각형의 반점이 잎의 가장자리나 소엽맥 주위에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증세가 심해져 잎 전체로 번진다.

 

 

 

 

병원균과 생활사

이 병의 발생시기는 기부의 잎이 성엽이 되어 굳어지는 시기다. 즉 중부지방은 5월 중, 하순경에 반점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초에는 20∼30%의 발병율에 달한다. 6월중, 하순에는 발병의 최대치에 이르며 7월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발생이 정지된다. 이 상태가 8월까지 계속되다가 기온이 서늘해지는 9월하순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발병의 최적온도 조건은 주간 23∼25℃ 야간에 17∼19℃이다.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발병하지만 병징발현은 늦어진다. 또한 주간에 29℃ 이상되는 날이 계속되면 발생이 정지된다. 가지별로 반점 발생 위치를 보면 신초당 대체로 3/4이하의 기부에서 발생이 많고 선단부에서는 발생이 적다.  신초 기부에서 10번째 잎까지는 잎당 병반수가 약 30개 이상으로 심하게 발생한 잎이 25% 이상되고, 10번째 이상잎은 병반수가 10개 미만으로 적다. 따라서 아랫잎으로 갈수록 병반이 많고 윗잎으로 갈수록 병반이 적거나 없다. 일단 한번 발생한 나무에서는 매년 발생하게 되는데 해가 더해가면서 그 정도가 심해진다.

 

 

병원 바이러스

본 병의 지표식물 PS-95에 '신고' 이병지를 접목 접종한 후 병반이 나타난 잎을 전자현미경으로 세포내 미세구조를 검경한 결과 엽육세포질 안에서 긴 굴곡성 사상형 유사바이러스 입자가 집단으로 축저가여 존재하고 있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이들 입자들을 횡으로 잘라보면 작은 원형입자의 밀집군으로 관찰되었고 그 크기는 직경이 12nm정도였다. 이병세포내에는 유사바이러스 입자외에 직경이 50∼100nm 크기의 원형의 소포(vesicles)가 관찰되었고 소포 중앙에는 밀집된 섬유사를 함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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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이 병은 접목전염(Graft transmission)에 의해서 발생한다. 배 실생대목이 이병주를 접목하고 그 위에 건전주를 2중으로 접목하면 건전주에 전염되어 발생하며, 반대로 배 실생대목에 건전주를 접목하고 그 위에 이병주를 접목하여도 건전주에 전염되어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이병된 모수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인위적으로 접목하면 전염에 의해서 병해가 전파된다. 이 병에 감염되었어도 병징이 발현되지 않은 장십랑같은 잠복성 품종이 있다. 이러한 잠복성 품종에 건전한 접수로 고접하여도 접수품종이 이병성이면 병이 발생한다. 이 병은 접목전염외에 종자, 충매, 전정도구에 의한 전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제법

검은점병은 현재 시판되는 어떠한 약제로도 방제하거나 예방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무병묘목을 생산해서 심고 잘 관리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무병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먼저 무병모수를 잘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묘목생산 및 고접할 접수는 무병모수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접목을 해야한다. 무병모수 선정은 기존의 나무에서 현재까지 병징이 없는 나무에 지표식물(PS-95)을 접목하여 검정하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접목 당년에 병징이 나오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3년 후에 병징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접목방법은 아접하는 경우에는 8∼9월, 절접하는 경우에는 3∼4월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검정할 나무당 2곳 이상 접목검정을 해야 안전하다. 다른 한 방법은 열처리에 의한 방법으로 주간 30∼40℃ 야간 30℃의 생육상에 1개월 정도 열처리하여 생장점 배양을 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은 정밀한 기술을 요하므로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다. 농가에서 현재 이병에 걸렸다고 성과기에 접어든 나무를 베어내면 경제적 손실이 상당히 크다. 따라서 발병엽율이 80%이상되는 나무는 베어내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한 발병엽율이 중정도되는 나무는 수황배, 감천배, 해수, 풍수, 신수 등과 같은 저항성 품종으로 고접갱신하고, 그 이하 가벼운 증세를 보이는 나무에서는 과실의 비대를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과실비대는 곧 세포비대를 촉진시키므로써 대과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세포비대와 가장 관계 깊은 것이 저장양분이다. 저장양분은 세포비대뿐만 아니라 다음해의 발아, 개화에도 중요하므로 저장양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확후에도 늦게까지 건전한 잎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검은점병에 걸리면 늦게까지 건전한 잎을 유지하는 것이 곤란하다. 따라서 수세관리와 과실비대를 위해서는 적과를 검은점병이 발생한 잎만큼 반드시 실시하여야 충실한 과실을 얻을 수 있다.



검은점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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