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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겹무늬병


병징

잎, 과실, 가지 등에 발생하나 과실과 가지의 피해가 크다. 배나무의 품종간에는 큰 차이는 없으나 행수, 풍수, 운정, 군총조생, 신세기, 신흥 등의 과실이 감수성이 높다. 포장에 있어서의 과실의 발병은 8월 중순 이후에 나타나며 9월 중순에 가장 많다. 과실의 병징은 처음에 과점을 중심으로 갈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기며 그 후 단기간 내에 병반이 확대되면서 겹무늬 모양의 습윤상태로 되는 과면은 약간 음푹 들어간다.

한 개의 과실에 보통 2∼3개의 병무늬가 생기나 경우에 따라서는 많이 생길 때도 있다. 병무늬 크기는 5∼15㎜의 것이 많으나 때로는 25㎜이상의 것도 있고 병무늬 속의 과육은 엿빛이고 무름상태이다. 또 병무늬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확 후에 발병되는 것도 있으므로 수송 또는 저장중의 병으로서도 중요시된다. 가지에서의 발병은 주지, 아주지 등에 많이 발생되며 표피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를 형성한다. 1년생∼2년생 가지에도 발생하는데 작은 만두모양이며 크기는 2×3∼5×12㎜정도이고 표피와 같은 색깔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표피에 산재하나 모여있는 경우도 있다. 가지의 하면보다는 상면에, 단과지, 꽃눈의 기부 등에 많이 형성된다. 사마귀 모양의 돌기는 착생 후 나무의 생장기에 비대해지며 나중에는 돌기 주변의 조직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약간 낮아지고 건전부와의 경계에 틈이 생기고 크기 20㎜ 정도의 병무늬를 형성하며, 병환부에는 작은 흑점(병자각)이 생긴다. 가지의 사마귀병 발생이 많은 것은 장십랑, 이십세기, 신흥, 신세기 등이다.

 

 

 

병원균과 생활사

병원균은 Botryosphaeria dothidea 이며 전염원은 가지나 줄기의 사마귀상 돌기에 생긴 병자각 또는 자낭각에 형성된 포자이다. 병포자의 분출기간은 오래된 병무늬에서는 2∼11월, 생로운 병무늬에서는 6∼11월이나, 특히 분출이 많은 것은 7월 상순∼9월 상수이며 9월 하순 이후는 급히 줄어든다. 포자는 빗물에 의해서 전반되며 5∼11㎜ 정도의 강우시에는 포자밀도가 가장 높다. 과실에 대한 감염은 낙화 직후부터 시작되어 8월 상순까지 계속되나 5∼6월에 가장 많다. 어린 과실의 표면에 부착된 병포자는 발아 후 과점을 통해서 침입하며 과점 주변의 조직에 잠복한다. 과실의 침입은 과실이 미숙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과피조직 속에서 균사의 발육이 이루어지다가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당분이 급증하고 10%를 넘을 때에 급격히 발병되면서 썩는다.

 

과실의 감염은 5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6월 중순이후에 많아진다. 발병은 25∼30℃에서 많고 28℃일 때 가장 심하다. 이 시기는 중생종의 과실비대기∼수확기에 해당된다. 심식충, 잎말이나방의 유충 등
해충 가해 부위로부터 발병되는 것이 많다. 가지에 대한 감염은 5월경부터 연약한 부분으로부터 시작되며 햇가지의 신장이 정지되는 8월까지 계속된다. 주로 상처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나 피목으로 침입하는 것도 많다. 침입 후 90∼120일의 잠복기간을 거쳐서 9월 상순경부터 사마귀상 돌기의 형성이 시작되고 9월 중순∼10월 상순에 발병이 가장 많다. 이병의 주감염시기는 5∼6월이며 포자의 비산, 발아, 침입에는 빗물이 가장 큰 요인으로서 5, 6월의 강우량, 강우일수는 수확기의 발병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방제법

경종적 방제방법으로 줄기 및 가지의 사마귀상 돌기를 봄에 일찍이 제거하고 지오판 도포제 및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준다. 전정할 때 자른 나뭇가지는 빨리 과수원에서 없애며 수세가 약하면 병의 발생이 심하므로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를 튼튼하게 키운다. 또 줄기나 가지를 심하게 유인하는 것을 피한다. 과실에 심하게 발생되는 과수원에는 봉지씌우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학적 방제방법으로 휴면기에는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여 줄기의 사마귀 돌기의 발생을 막는다. 장마철부터 병발생 상태에 따라서 베노밀, 옥시동, 비타놀 등을 살포한다. 과실에서의 병반은 과실이 성숙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되므로 가을에 강우가 잦으면 9월 이후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저장 중에 발생하는 병든과실의 비율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저장용 과실은 수확 10일전까지 침투성 살균제(푸르겐, 바이코)를 1∼2회 살포한 후 수확하는 것이 저장중 병든 과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겹무늬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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